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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김상중 “드라마와 캐릭터 상황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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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김상중 “드라마와 캐릭터 상황 달라져”

입력
2019.09.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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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마동석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한국일보 DB
김상중이 마동석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한국일보 DB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출연했던 배우 김상중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중과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중은 “긴장하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영화를 봤다. 늘 하고 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관객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며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 그런 시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드라마와 영화 속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딸도 없고 병도 얻은 상황에서 전편에서 없던 섬세함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드라마에서 한 번 연기했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다른 배우들과 비교하면 난 그 덕을 좀 본 것 같다.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드라마보다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강력 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동명의 원작 드라마 속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설계자 오구탁(김상중),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등 개성 강한 4인의 나쁜 녀석들이 등장한다. 오는 1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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