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와 웨이가 신곡을 선공개한다.
초아와 웨이는 오는 5일 새 싱글 '나의 우주' 발매를 앞두고 지난 2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나의 우주'를 선공개했다.
크레용팝 활동 당시에도 쌍둥이로 주목 받고, 딸기우유 유닛을 결성해 활동한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음악 활동에 나선 만큼 많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크레용팝 활동으로 파격적인 콘셉트를 주로 선보였던 초아와 웨이가 이번에는 성숙해진 보컬과 감정 표현으로 돌아왔다.
한편 ‘나의 우주’는 인디 풍의 세련된 팝 발라드 곡이다. 서로에게 빠져들고 상대방을 닮아가는 감정을 ‘나의 우주’에 빗대어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묘하게 닮은 두 사람의 음색과 아름다운 노랫말이 어우러져 반전 매력을 전달한다.
음원 발매 전 특별한 영상도 공개된다. 3일 오후 6시 벅스뮤직과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를 통해 두 사람이 쌍둥이로 지내며 겪은 얘기와 각자의 취향, 신곡 소개는 물론 크레용팝 활동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담아낸 영상이 게재된다.
한편 초아와 웨이는 각자의 영역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초아는 KBS2 ‘하이스쿨: 러브온’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해 최근에는 뮤지컬 ‘영웅’에서 중국소녀 링링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웨이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를 개설해 15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두 사람은 3년 만의 신곡 ‘나의 우주’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은 물론 음악성으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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