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지속가능한 6대 지역경제 성장 전략 추진”
요즘 충북에서는 ‘진천군만 같아라’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진천군의 발전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지역 경제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서다. 실제 진천의 발전상은 여러 가지 경제 지표로 확인된다.
진천군은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고용 조사에서 진천이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전국 72개 시ㆍ군 가운데 고용률(70.9%)과 경제활동 참가율(72.3%)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진천군의 취업자 수는 5만 1,700명으로 최근 3년간 1만 300명이나 증가했다. 이 같은 취업 증가율(24.8%)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진천의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은 7,629만원으로 충북도내에서는 부동의 1위,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에 달한다.
이처럼 진천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 우량 기업을 대거 유치한 덕분이다. 이들 기업이 대규모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3일 기자 회견을 열어 이 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룰 6대 전략을 발표했다.
그가 꼽은 전략은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외지 출퇴근 근로자 유입정책 추진 ▦경제활동인구 확대 ▦전략적 산업구조 구축 ▦농민ㆍ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경제활동 촉진 ▦군정의 지역경제 정책기능 강화 등이다.
송 군수는 “일자리는 지역경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성장 동력이자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수 있는 가장 좋은 복지정책”이라며 일자리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인구정책, 도시개발 정책,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유기적으로추진, 성장과 발전이란 열매가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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