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부터… 시행 23년 만에
내성~서면간 BRT, 연내 개통 ‘박차’
부산시는 내성~서면교차로 간 간선급행버스(BRT) 구축공사 중앙정류소 설치를 위해 그간 중앙대로(시청~연산교차로 구간)에 시행하던 가변차로를 3일부터 폐지하고, 간선급행버스(BRT) 공정에 따라 중앙대로의 잔여 가변차로(부전~서면, 서면~광무교)도 순차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제3차 부산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이자 연내 내성~서면간 간선급행버스(BRT) 개통을 위한 것으로, 1996년 7월 19일 가변차로제가 시행된 이후 23년 만이다.
시는 사전 교통방송 및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이를 안내했고, 이날부터 경찰청과 연계해 교통시설물 설치 및 교통지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현재 공사 중인 중앙대로 내성~서면(광무교) 6.6㎞ 구간을 연말 준공하고, 서면과 연계한 서면~충무 7.9㎞ 구간은 2021년, 서면~사상 5.4㎞구간은 2022년 준공시켜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변차로 폐지 후에는 간선급행버스(BRT)공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간선급행버스(BRT) 시민공론화 최종 결론 시 부산시가 약속했던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개통 이후 급행간선버스(BRT)를 위시한 버스이용 및 도시철도 환승 등 대중교통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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