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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 상반기 고용률 ‘쑥쑥’ 작년보다 2.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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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 상반기 고용률 ‘쑥쑥’ 작년보다 2.8% 상승

입력
2019.09.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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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중장년 고용률도 각각 7.1%, 4.5% 올라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청 전경

올 상반기 충남 천안시의 전체고용률과 취업자 수, 청년ㆍ중장년 고용률 등 고용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3일 천안시와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에 따르면 천안시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4.8%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 올랐다.

취업자 수도 37만2,5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6,500명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자(15~29세)는 6만6,800명으로 1만2,000명 증가해 청년고용률이 7.1% 올랐다. 중장년(50~64세)의 고용률도 전년대비 4.5% 상승했다.

전체 고용률은 64.8%로 전국 60.5%보다 4.3% 높았다. 실업률도 3.1%로 전국 4.3%보다 1.2% 낮았으며 전국 50만명 이상 시와 비교해 고용률은 높았고 실업률은 낮았다.

고용률이 높은 원인은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추진, 양질의 일자리 발굴시책과 기업지원확대, 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4차 산업과 우량기업 유치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청년층 일자리를 위해 청년 역량강화 연계 일자리 지원,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4차산업 혁명시대 청년 창업가 양성, 청년내일 채움공제 지원,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기숙사와 청년임대주택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청년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한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전장부품인력양성사업 및 경력단절여성 멀티사무행정가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중장년 일자리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미래성장 창출 드론산업 육성,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역세권R&D집적지구 조성 등 지속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 첨단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민선7기 임기 동안 일자리 12만개, 고용률 67.5%를 목표로 시민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업, 주거, 고용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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