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버스기사, 음주측정 촬영해야 운전대 잡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버스기사, 음주측정 촬영해야 운전대 잡는다

입력
2019.09.03 10:20
수정
2019.09.03 20:23
0 0

연합뉴스
연합뉴스

앞으로 서울 시내버스 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음주 측정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운전자는 탑승 전 음주 측정 모습을 의무적으로 촬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음주 측정 관리 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모든 시내버스 회사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버스회사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수기로 기록하는 현재의 음주 측정 방식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에서다.

이러한 공백과 음주운전을 완전히 없애고자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은 운전자가 버스 탑승 전 지문 인식 등을 통해 본인 식별을 한 후 음주 측정 모습을 촬영하도록 한다. 음주가 적발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즉각적인 운행 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음주 측정 결과는 웹에 자동 저장되고 버스회사와 시가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마을버스 업체에도 내년 3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