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21)이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한솥밥을 먹는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광성이 새로운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일단 한광성은 이탈리아 3부리그 격인 세리에C에 속한 유벤투스 23세 이하(U-23)팀에서 경험을 먼저 쌓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 입단한 한광성은 세리에B(2부리그) 페루자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페루자에선 39경기에 나서 1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잠재력이 높단 평가 속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토트넘 등 빅클럽들이 한광성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는데, 결국 최종 계약은 유벤투스와 맺었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유벤투스가 한광성의 원소속팀 칼리아리에 500만유로(약 66억7,700만원)를 주고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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