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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역 인근 외주노동사 전동차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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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역 인근 외주노동사 전동차 치여 사망

입력
2019.09.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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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선로 점검을 하던 외주노동자가 열차와 충돌해 사망한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역 승강장에 출입통제 띠가 붙어 있다. 서울 구로소방서 제공
2일 오후 선로 점검을 하던 외주노동자가 열차와 충돌해 사망한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역 승강장에 출입통제 띠가 붙어 있다. 서울 구로소방서 제공

서울 금천구 수도권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선로 점검 작업을 하던 외주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2일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쯤 A(44)씨가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외주업체 소속인 A씨는 광케이블 야간 공사 사전 조사를 위해 작업자 8명과 함께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하행선 열차 두 대가 10~20분쯤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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