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수도권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선로 점검 작업을 하던 외주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2일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쯤 A(44)씨가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외주업체 소속인 A씨는 광케이블 야간 공사 사전 조사를 위해 작업자 8명과 함께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하행선 열차 두 대가 10~20분쯤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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