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이순재가 ‘박은영의 FM대행진’에 전격 출연한다.
3일 오전 방송되는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그동안의 방송 생활을 되돌아보며 원로 배우가 들려줄 수 있는 귀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드라마 ‘허준’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야동 순재’가 탄생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꽃보다 할배’, 또 최근 문을 연 연극 ‘장수상회’ 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해왔지만 라디오에서 배우 이순재를 만날 기회는 흔치 않았다.
때문에 ‘박은영의 FM대행진’ 제작진은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라디오에서만 들을 수 있는, 사람 이순재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1956년 KBS의 첫 TV 드라마인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데뷔했기에 더 뜻 깊은 이번 KBS 라디오 출연은 60여년이 지나 2019년을 살고 있는 배우 이순재에게도 묵묵히 한 발 더 나아가는 의미가 있을 거라는 후문이다.
한편 라디오 ‘박은영의 FM대행진’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89.1MHz(수도권) KBS 쿨FM을 통해 방송되며, 매일 아침 박은영 아나운서의 통통 튀는 진행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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