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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록’ 김설진, 현대 무용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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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록’ 김설진, 현대 무용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기록

입력
2019.09.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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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록’ 김설진이 도산 안창호 이야기를 다룬다.MBC 제공
‘기억록’ 김설진이 도산 안창호 이야기를 다룬다.MBC 제공

9월 첫째 주 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통합의 주역이자 독립운동가들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이야기가 방송된다.

현대 무용가 김설진은 안창호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도산 공원과 서대문 형무소에서 현대 무용과 연기로 도산의 삶을 표현했다. 김설진은 “안창호 선생님은 개인보다는 많은 사람을 위해 희생하셨던 분”이라고 표현했다.

안창호는 윤봉길 의거 사건과 동우회 사건으로 두 차례 투옥되어 혹독한 감옥 생활을 했다. 김설진은 도산 안창호의 옥중 투쟁을 현대 무용으로 기록하여 감동을 더 했다. 도산을 직접 연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던 김설진은 “서대문 형무소에 직접 와보니 죄송한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며 “옥중에서 창가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다큐 ‘1919-2019, 기억록’은 매일 수시 방송되며, 김설진의 ‘기억록’은 2일부터 일주일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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