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이 의학 논문 1저자에 등재된 것과 관련 “저도 1저자 등재가 의아하지만 당시에는 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고 모호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적 논란을 떠나 고등학교 1학년이 의학 논문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도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눈으로 보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 논문의 책임저자 교수 인터뷰를 봤는데, 당시 시점에는 1저자ㆍ2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고 모호했고, 책임교수 재량에 많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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