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근이 ‘남편 생일상’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전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가깝고도 먼 당신'이라는 주제로 알다가도 모르겠는 '시가'와 '처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집에 며칠간 친정 엄마가 머무르자 이윤철이 불편한 기색을 있는 대로 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윤철이 집에 들어올 때 장모님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장모님 가셨어?"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여성 출연자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이윤철은 "거짓말을 못해서 그런 것이다"라며 변명했지만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어서 전 야구선수 이병훈의 아내 백영미는 시어머니 말대로 했다가 핀잔을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시어머니가 "다른 것 하지 말고 남편한테만 맞춰서 생활해라"라고 말해 출근이 늦은 남편 시간에 맞춰 생활했지만, 어느 날 시어머니가 전화로 늦게 일어나서 생활하는 며느리 백영미에 대해 험담을 한 것이다.
백영미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시어머니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남편 이병훈은 "내가 쉬는 날도 왜 두 시에 일어나냐"며 아내 백영미의 주장에 반박했다.
배우 이혜근은 결혼 후 맞이한 남편의 첫 생일에 시어머니가 "남편 미역국은 끓여줬냐"라고 전화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혜근이 "새벽부터 촬영이 있어서 아직 못 차려줬다"라고 말했더니 시어머니 기분이 극도로 안 좋아져 눈치만 봤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친정 엄마에게 전화해 남편 미역국을 끓여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들은 신은숙 변호사는 "이혼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