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이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을 직접 밝혔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KBS 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공효진과 강하늘은 ‘은(근걸)크러쉬’ 동백과 ‘촌(놈옴)므파탈’ 용식으로 만나 올가을 안방극장에 따뜻하고 유쾌한 로맨스 폭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효진은 먼저 “용식이는 너무 귀여운 캐릭터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강하늘 배우가 적격’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용식’하면 하늘씨가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캐릭터도 찰떡인데, 연기 호흡은 더 잘 맞았다. 나와 연기 타입도 비슷해서 아주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일상적인 연기를 잘 하면서도 카리스마도 있고 너무나 듬직한 남자 주인공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팬이었다”는 수줍은 고백으로 운을 뗐다. “효진 선배님에게 제가 갖고 있던 팬심을 다 드러냈고, 그리고 또 드러내고 있다”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밝힌 그는 “언제나 나를 용식으로 대해주시는 선배님과 서로 부담이 되지 않게 최대한 편안한 호흡을 찾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과 강하늘은 “매일매일 동백과 용식을 만날 시간을 기다리며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드라마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 2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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