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축제 조기 개최 및 홍보활동 추진
부산 중구(구청장 윤종서)는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4개 분야 11개 부서별 한ㆍ아세안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단은 올해 11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ㆍ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부산시 각 분야별 운영에 발맞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나서기 위해 운영된다.
중구는 이미 범시민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홈페이지 등 매체를 활용한 시민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도로 및 시설에 현수막, 배너 등을 설치하는 등 홍보운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달에는 조직 협업을 통한 구정 주요 분야별 한ㆍ아세안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중구의 대표 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11월 16일부터 조기 개최해 보름 정도 연장 운영하게 되며, 축제기간 트리 점등과 조형물, 각종 문화행사에 더해 아세안국가 전통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세안문화원과 연계한 ‘공감하는 시선-한국 속의 아세안, 아세안 속의 한국’ 전시회 개최와 한ㆍ아세안 국가 가수공연 등의 '영도다리 만남의 축제' 등도 개최한다.
16개 전통시장에서는 상인회를 주축으로 환영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정상회의 대비 자체 친절교육 등으로 상인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제시장 109 청년몰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푸드몰 10%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공유와 공감을 위한 정책공감박람회는 ‘LOVE MY FRIENDS!’ 코너를 통해 한ㆍ아세안 친구 되기, 염원 트리 게시 등 시민과의 공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관내 거주하고 있는 아세안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상회의 홍보와 부산시 연계행사 참여 지원을 통해 사회참여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한ㆍ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정상회의가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부산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 시민의 화합으로 이루어낸 귀중한 성과”라며 “중구는 부산의 원도심으로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분야별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아세안 등 다문화가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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