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시특집 명품대학 탐방] 창원문성대학교
‘기업밀착ㆍ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ㆍ산학협력 등 3개 영역 ‘혁신’
경남 유일의 ‘대학일자리센터 거점’
창원국가산단 중심에 둥지를 튼 창원문성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ㆍ학 특성화에 초점을 두고 ‘미래 주도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특화한 교육시스템을 구축, ‘취업에 강한 동남권 취업거점대학’이란 명성을 얻고 있다.
취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철저한 현장 맞춤형 교육, 급변하는 산업현장과 변화하는 산업인력 수요를 감안한 선제적 교과과정 재편 등 산업환경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은 창원문성대 만의 취업경쟁력이다.
여기다 2016년 경남 유일의 ‘대학일자리센터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이 대학 학생은 물론 경남권역 청년층에까지 지역 맞춤형 취ㆍ창업 원스톱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개소 이후 사업평가에서 줄곧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門)’을 열어주고 있다.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위해 ‘고강도 혁신’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9억4,000만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강도 대학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총장 직속으로 대학혁신추진단을 설치, ‘지역사회 맞춤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대학혁신의 목표로 삼아 최적의 교육환경과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ㆍ산학협력ㆍ기타혁신 3개 영역의 혁신을 통해 대학-산업체와의 단순화된 기존 산학협력구조에서 벗어나 지자체ㆍ산업체ㆍ대학ㆍ기술인 등 지역 전체와 연계한 지역사회통합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역량기반 교육시스템과 교육과정 혁신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혁신 부문은 기존 학교 직업교육이 갖는 획일화ㆍ정형화된 교육체제를 벗어나 다양한 환경 속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미래역량 기반 교육체계와 현장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학사제도, 교육과정의 3대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 전공제 도입과 자유수강제 확대, 전과(轉科)대상 학과 확대, 교과 특성을 반영한 집중이수제 확대, 편입 대상학과 확충을 통한 성인학습자 학습기회 및 선택권 확대와 현장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실무 중심형 수업모델 운영, 전문 카운셀러를 통한 정서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혁신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산학협력혁신 부문에선 지역사회ㆍ지역산업체 현장직무와의 미스매칭 최소화에 방점을 두고, 산학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ㆍ창업역량 혁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산학협력혁신위원회 및 산학협력 관련규정을 대대적으로 정비, 실질적이고 강화된 산학협력 연계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학과별 가족회사와 지자체 및 분야별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전문가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또 기업홍보단을 운영하고 학과별 산업체 간담회 및 초청 특강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산업 성장지원 교육 및 기술지원,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교육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직무능력은 물론 기업체에서 강조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형’ 대기업 및 중견기업 트랙반 운영의 내실화, 현장 캠퍼스 직무 맞춤형 트랙반 운영, 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강화, 현장실습 및 학기제 운영 내실화를 통한 산업현장 실무능력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기초어학 및 향상교육, 해외연수 등을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지자체 및 정부사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취업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인력 미스매치 해소 위해 ‘현장캠퍼스’ 운영
특히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와 대학에서의 인력양성 방향의 미스매치로 인한 현장 전문인력 공급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캠퍼스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문성대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인 ‘현장 캠퍼스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지역ㆍ산업체의 요구(needs)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경남 미래산업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졸업과 동시에 졸업생을 채용하는 이른바 ‘기업맞춤형 트랙반’을 운영하는 것.
이를 위해 학생들이 취업과 동시에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전공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특성화 분야 산학협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약정형ㆍ연계형 주문식 교육프로그램 등도 운영하는 등 산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도지도 및 취ㆍ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교직원 대상 취ㆍ창업지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취업지원 인프라 확충 및 환경개선도 역점시책 중 하나다.
또 입학과 동시에 심리검사 및 상담과 적성검사, 인성캠프 등 다양한 인성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성향을 분석, 개인성향에 따른 체계적인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을 연계, 체계적인 취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창원문성대 수시모집 가이드
1차 27일까지… 2차 11월 6~20일
합격 후 최종등록 시 특별장학금
창원문성대 1ㆍ2차로 나눠 전체 모집정원 1,218명(4개 학부 17개 학과)의 95%(1,154명)를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990명을 뽑고, 11월 6~20일까지 수시 2차에서 164명을 선발한다. 대학 입학홈페이지(웹ㆍ모바일) 및 방문 접수 시 전형료는 무료다.
입학전형 일정이 같은 기간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가능(최대 2개, 동일학과 복수지원 불가)하며, 입학 전형방법을 단순화해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고사만을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 건축학과, 야간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성적 반영비율은 학생부 80%, 면접 20%다. 학생부 성적은 2학년까지 반영하며, 간호학과는 전 과목을 반영하고, 그 외 학과는 과목명에 관계없이 학기별 등급이 우수한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수시 1차 합격자 발표는 10월 18일 예정이며, 모집정원이 많은 수시 1차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수시 1ㆍ2차에서 합격 후 최종 등록 시 1학년 1학기 수업료 20%를 특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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