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이 연예 기획자 강승호 대표와 이혼했다.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측 관계자는 2일 본지에 "장혜진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 장혜진은 8월 초 남편 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됐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젤리피쉬는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젤리피쉬는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장혜진의 향후 활동을 알렸다.
장혜진과 강승호 대표는 1992년 결혼해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2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장혜진은 MBC 합창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1991년부터 가수로 활동하며 '이젠', '키 작은 하늘', '내게로',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영원으로', '아름다운 날들', '다시 돌아와'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윤민수와 함께 한 '술이 문제야'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 다음은 젤리피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인 장혜진 님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장혜진 님은 올해 8월 초 남편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장혜진 님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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