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피톤 프로젝트가 가을과 함께 돌아온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2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은 깊어지는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9개월 만의 신곡으로 데뷔 초기 습작 형태로 작업했던 이 곡을 편곡해 내놓게 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에피톤 프로젝트는 그때의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더욱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편곡 작업을 거듭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 모든 게 너였지 내 생활에선 나를 잊었지”라는 사랑과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전자음과 피아노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아련하면서도 애잔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순수한 소년미가 느껴지는 외모의 박승지가 출연해 이별 후 슬픔에 빠져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는 남자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박승지는 멜로망스의 ‘선물’,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양희은&성시경의 ‘늘 그대’ 등 감성적인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온 모델이다.
한편 에피톤 프로젝트는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을 기점으로 싱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의 풀 제목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 : 연습장'이라 앞으로도 연습장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싱글 프로젝트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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