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V.O.S가 전통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의 새 싱글 ‘다시 만날까 봐’는 2일 오전 8시 기준 소리바다 1위를 비롯해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에 V.O.S는 소속사를 통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V.O.S만의 음악을 기다려주시고 늘 응원해주셨던 팬분들에게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발매된 V.O.S의 신곡 ‘다시 만날까 봐’는 SNS를 통해 헤어진 연인의 일과를 몰래 훔쳐보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허각 ‘바보야’, 포맨 ‘지우고 싶다’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박강일이 V.O.S에게 선물했으며,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V.O.S의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과 시원한 고음, 섬세한 곡 해석 능력, 세 멤버가 만들어낸 풍성한 화음이 더해져 전통 발라드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를 원동력 삼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시 만날까 봐'의 음원 차트 고공행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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