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이웃’이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낸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수상한 이웃’은 의문의 사건이 계속된 한 동네에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오지호)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웃음 폭발 단짠 코미디 영화다.
2일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는 오지호의 코믹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언뜻 칼을 들고 입에 피를 묻힌 채 노려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딸기잼을 묻힌 채 빵 칼을 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동네 경비원 덕만 역을 맡은 오광록은 캐릭터가 가진 따뜻한 성격과는 달리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그가 가진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매일 정장 차림으로 놀이터를 출근하며 눈치를 보는 영식(안지환)이나 동네 첫사랑 아이콘 혜진(김수정)의 시니컬한 반전 모습도 함께 공개돼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독특한 성격의 극성 캣맘과 마을에서 벌어진 물음표 사건의 범인을 예측하고 있는 이웃들의 모습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상한 이웃’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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