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품을 떠나 PSA 그룹에 안긴 오펠이 2020년형 아스트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0 오펠 아스트라는 외형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세부 디테일을 조율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더하며 시각적인 변화보다 보이지 않는 곳의 변화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모델이다.
오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꾸준히 발전해온 아스트라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전면 디자인의 주요 부분과 차체 하부의 형상, 부품 구성등을 통해 공기역학을 낮췄다.
실제 오펠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공기역학 계수를 해치백 버전은 0.26Cd까지, 스포츠 투어러 버전은 0.25Cd까지 낮춰 역대 아스트라 중에서 가장 공기역학적인 모델이 되었다.
실내 공간에는 기존의 구성과 소재는 그대로 유지하며 센터페시아 상단의 8인치 디스플래이 패널을 배치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펠 아스트라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10마력과 145마력을 내는 직렬 3기통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디젤 사양의 경우에는 각각 105마력과 122마력을 내는 1.5L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가솔린 사양은 6단 수동 변속기와 7개의 수동 기어 비를 적용한 CVT를 조합해 주행 성능 및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디젤 사양은 6단 수동 및 CVT(수동 모드 9단)를 적용해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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