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동료 김철민을 찾아 응원했다.
김철민은 31일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 너무너무 고맙고 고맙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철민은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네 사람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한 마음으로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는 이날 김철민이 입원 중인 병원을 깜짝 방문해 거액의 응원금이 담긴 봉투를 주고 갔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철민은 "봉투를 열어보니 엄청났다.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더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의 따뜻한 마음과 아픈 중에도 이들을 밝게 맞이하며 인사한 김철민의 모습이 더 많은 네티즌에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향한 연예계의 응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앞서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김철민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출신 가수들은 지난 24일 자선 콘서트 '힘내라 김철민'을 개최하고, 수익금을 김철민의 후원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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