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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드디어 ‘불후의 명곡’ 출연 “무명 시절 꼭 나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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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드디어 ‘불후의 명곡’ 출연 “무명 시절 꼭 나오고 싶었다”

입력
2019.08.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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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KBS2 화면 캡처
송가인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KBS2 화면 캡처

가수 송가인이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꿈을 이뤘다.

송가인은 31일 방송된 KBS2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임창정 편에 출연해 "'미스트롯'에 이어 '불후의 명곡'에서도 톱을 찍으러 왔다"며 재치 있게 인사했다.

이날 송가인은 "최근 행사장에 가면 팬 분들이 피켓도 들어주시고 풍선도 만들어주셔서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지난해 팬클럽 회원이 14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3만 명 정도 된다"고 '미스트롯' 이후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에 대해 송가인은 "제일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무명 시절 집에서 연습할 때 '불후의 명곡'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꼭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에게 영광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목표와 견제되는 인물을 묻자 송가인은 "중간만 해도 좋겠다. 견제되는 분은 노래 괴물 손승연 씨"라면서 "저도 최선을 다해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가인은 임창정의 명곡 중 발라드 장르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가인의 폭 넓은 가창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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