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동료 김철민을 응원했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동료 김철민과 암 환자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철민이라는 개그맨이 있다. 대학로에서 30년 동안 열심히 함께 활동했는데, 지금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방금 김철민이 '라디오 듣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
김철민을 위해 박명수는 "기운 내고 파이팅 해라.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 항상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 잘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이달 초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다"고 회복 의지를 드러내 많은 응원을 얻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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