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김충재의 하루가 웃음을 유발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흉상 만들기로 함께 하루를 보낸 기안84와 김충재의 특별한 시간이 그려졌다. 기안84는 김충재가 만드는 흉상 모델에 도전했고,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엉뚱미 폭발하는 리액션을 대방출하며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작업이 진행되던 중 두 사람은 홀로 움직이지 못하는 기안84의 생리현상에 허둥지둥 대며 화장실까지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덤앤 더머의 면모도 보였다.
또한 길고도 짧은 시간 뒤에 만들어진 기안84의 얼굴 틀은 예상치 못한 밋밋함으로 김충재와 기안84 모두를 당황시켰다. 특히 기안84는 “군대에 있을 때 이렇게 생겼거든요”라며 싱크로율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한편, “나 성형 좀 할까봐”라며 오묘한 반응을 보내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웃픔' 폭탄을 투하했다.
작업 과정 중 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충재는 "문채원과 같은 학교를 다녔다. 제 옆자리였다. 인기 되게 많았다"는 일화를 소개해 주목 받았다.
이런 재미 있는 일화에 '나 혼자 산다'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7.4%, 9.5%의 시청률로 금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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