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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 이어 광화문에서도 집회 ‘문재인 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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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 이어 광화문에서도 집회 ‘문재인 정부 규탄’

입력
2019.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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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한국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한국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사직공원 앞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열 예정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거론하며 부적격성을 강조하고,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문 정부의 경제ㆍ안보ㆍ외교 위기 전반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게 한국당 계획이다.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가 연설을 한다. 대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청년부대변인 등의 규탄사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 인근인 청운효자동까지 가두행진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국당은 전날 조국 후보자의 고향이자 조 후보자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및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부산대가 있는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장외집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말 이 정부는 경제와 안보를 망가뜨리는 최악의 정부 아닌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망가뜨리고 있다”며 “그 이름 누구냐, 조국이다. 조국이 법무부 장관감인가. 정말 나라가 망하고 있다. 문 정권은 이미 실패한 정권이다”라고 외쳤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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