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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오하영, 혜리와 받쓰 1인자 대결 “아이돌 경력이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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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오하영, 혜리와 받쓰 1인자 대결 “아이돌 경력이 얼만데…”

입력
2019.08.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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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와 오하영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tvN 제공
윤보미와 오하영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tvN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오하영이 '도레미 마켓'을 찾아온다.

31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윤보미는 "못 듣는 저랑 달리 하영이는 진짜 잘 듣는다. 오늘 하영이만 믿는다"고 했고, 오하영은 "평소 ‘놀토’가 쉬웠다"며 자신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오하영과 혜리는 1인자 자리를 놓고 시작부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혜리가 “하영이가 저를 보자마자 언니는 왜 이렇게 못 듣냐고 말했다”고 폭로하자, 오하영은 못 맞히는 혜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혜리의 아이돌 경력이 얼만데”라며 도발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팽팽한 기싸움 속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하영은 원샷의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멤버들은 “혜리한테 뭐라고 할만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오하영은 “확실하게 들었다”고 강조하는 혜리를 향해 “뒷 가사를 보면 그게 아닌 것 같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등 둘의 쫄깃한 신경전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윤보미는 매번 꽉 찬 받아쓰기 판을 공개하는가 하면, 옆자리에 앉은 신동엽의 받쓰를 대놓고 컨닝하거나 “한 소절 듣기도 있냐”며 엉뚱한 힌트를 요구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외에도 결정적인 순간 강력한 한 방으로 의외의 실력을 발휘한 문세윤과 김동현, 열띤 토론을 벌이던 중 노래 속 상황을 재현하며 메소드 연기를 펼친 멤버들의 활약이 예고됐다.

간식 게임으로는 ‘놀토’ 최초로 배우가 아닌 가수 맞히기 도플갱어 퀴즈가 출제된 가운데, 누가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의 2부 코너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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