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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아이돌학교’ 이어 ‘프듀48’도 조작 논란…Mnet 측, 입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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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아이돌학교’ 이어 ‘프듀48’도 조작 논란…Mnet 측, 입장 無

입력
2019.08.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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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오른쪽)에 이어 ‘프로듀스48’(왼쪽)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Mnet 제공
‘프로듀스X101’(오른쪽)에 이어 ‘프로듀스48’(왼쪽)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Mnet 제공

'프로듀스 48'에 관해서도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30일 KBS 측은 "엠넷의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3(이하 '프로듀스 48')도 조작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학과 교수들과 함께 투표 결과를 분석을 해봤다. 최종회에 출연한 연습생 20명의 득표수 모두 소수점 다섯 자리에서 반올림할 경우 소수점 넷째 자리와 소수점 셋째 자리가 모두 0인 값이 나왔다. KBS와 같이 결과 분석을 한 수학과 교수들은 이런 확률은 10의 38승 분의 1보다 작은 정도라고 한다. 이는 로또를 연속으로 5번 연속 1등할 확률보다 훨씬 낮은 수치"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앞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가운데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에 대해 투표수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프로듀스 48'에 대한 의혹도 고개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에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Mnet 측의 수사 의뢰와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의 고발로 투표수 조작 논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돌학교'로는 프로미스나인, '프로듀스 48'로는 아이즈원, '프로듀스X101'로는 엑스원(X1)이 각각 최종 데뷔조로 데뷔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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