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횡당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60대 뺑소니 운전자 A(64)씨를 붙잡아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20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아파트단지 앞 횡단보도에서 B(9)양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차에 튕겨나갈 정도로 충격을 받은 A양은 머리를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며,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를 낸 후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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