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성이 ‘골든마이크’에서 활약했다.
지역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 오디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측은 30일 “이날 방송에서 안소예·강수빈, 삼총사·후니용이, 이현주·이채윤, 최현상·최대성의 데스매치가 이어진다. 또한 본선 2라운드 골든패스 구제 대상과 골든마이크 수상자도 함께 발표된다”고 전했다.
특히 ‘골든마이크’ 9화에서는 진성 특별 심사위원의 눈부신 활약이 공개된다. 진성 심사위원은 본선 2라운드 1:1 데스매치 마지막 무대를 앞 둔 최현상과 최대성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막간의 가짜 중국 노래 개인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진성 심사위원은 대륙의 기질을 담은 노래를 보여준다며 가짜 중국어를 연발했다. 이에 질세라 지상렬 심사위원은 유산슬을 찾으며 진성의 개그를 받아 쳤다.
또한 경연 막바지에는 심사위원들의 참가자들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진심이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진성 특별 심사위원은 본선 2라운드 골든마이크 수상자를 발표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의 무대에 존경을 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태진아 심사위원을 비롯한 심사위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본선 2라운드 골든마이크 수상자를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진성 심사위원은 “오늘 하루 참가자들의 노래를 어떻게 감히 다 평가를 하겠나. 앞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3박 4일 공부를 해서라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미래 100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K트롯 스타 발굴 프로젝트 ‘골든마이크’는 지난 5월 전국단위 모집을 시작했으며, 결선 과정을 통해 단 한 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음원 출시, 매니지먼트 계약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골든마이크’ 9회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부산경남 KNN,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 에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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