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운행 가능
경기 시흥시 정왕동 서해안로 정왕고가~옥구고가 2.5km 구간이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된다.
시흥시는 배곧동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해안로 정왕고가~옥구고가 구간 도로를 확장, 다음달 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10억원이며, 2017년 3월 착공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 개통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및 정왕IC(영동고속도로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 이용)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통행시간이 기존보다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이면 정체를 빚던 곳으로 평소 30분 이상 소요됐다.
특히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차량 진·출입 등 통행 편의를 위해 교통량을 감안해 좌회전 차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또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중 횡단보도 및 보행 공간 등도 조성했다.
배곧동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이번 서해안로 확장 외에 서해안로 월곶~신천IC, 봉화로(마유교차로~동보아파트 인근 삼거리) 확장공사, 해안도로 확충공사 등도 포함돼 있다. 내년에는 서해안로 우회도로(3.16km)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해안로 확장은 물론 배곧동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각종 도로 확장공사들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문제돼 왔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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