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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7년 연속 시 단위 고용률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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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7년 연속 시 단위 고용률 전국 2위

입력
2019.08.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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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당진시 일자리박람회.당진시 제공
지난해 열린 당진시 일자리박람회.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전국 시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고융률 2위를 차지했다.

30일 당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에서 서귀포시에 이어 전국 기초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7년 연속 2위를 유지해 일자리 많은 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9.2%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69.9% 보다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시는 향후 고용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제5LNG기지 건설 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국가보조금 지원 우대지역 지정된 이후 송산2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돼 기업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LG화학이 석문산단에 2021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유망소재 생산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환영철강공업도 2023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많은 기업이 석문산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시는 또 매년 취업박람회를 열고 청년생활임금제 도입, 청년 창업 활성화 등 청년계층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있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유치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펴고 있어 향후 고용 전망이 밝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 단위 고용률 2위에 만족하지 않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갖고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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