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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23시간 밤샘조사 끝 귀가…도박·성접대 혐의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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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23시간 밤샘조사 끝 귀가…도박·성접대 혐의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19.08.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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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23시간의 밤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추진혁 기자
양현석이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23시간의 밤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추진혁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23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0일 오전 8시 32분께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양현석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양현석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명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다 답변했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상습도박 혐의, 환치기 혐의 다 부인했냐", "도박자금 어떻게 마련했냐", "회삿돈 사용한 게 맞냐", "성매매 알선 혐의 여전히 부인하냐", "경찰 조사 말고 국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는 질문을 했지만, 양현석은 이에 대해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청 앞을 빠져나갔다.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은 지난 29일 오전 9시 52분께 경찰에 출석해 약 23시간에 가까운 밤샘 조사를 받았다.

MBC 측의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이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앞으로의 수사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도 지난 28일 약 12시간 20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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