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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채석포항 정박 중이던 어선서 LPG가스 폭발… 선원 4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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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채석포항 정박 중이던 어선서 LPG가스 폭발… 선원 4명 화상

입력
2019.08.30 09:14
수정
2019.08.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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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30일 오전 0시 36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도항리 채석포항에 정박 중이던 통발 어선(9.77t)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47)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선원 4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이다.

태안해경은 선원들이 “선실에서 물을 끓이려고 가스버너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가스버너와 연결된 LPG(20㎏) 가스통은 폭발하지 않았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가스버너를 켜는 순간 선실에 누출돼 있던 가스가 순식간에 연소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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