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에버글로우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허쉬(HUSH)’의 타이틀곡 ‘아디오스(Adios)’가 첫 진입부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 최고의 데뷔 중 하나(One of the best-ever K-pop debuts)’라고 대서 특필된 데뷔곡 ‘봉봉쇼콜라’ 발매 당시 5위의 진입 기록보다 두 계단 더 상승한 결과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 '허쉬(Hush)'가 9위, '유돈노미(You Don't Know Me)'가 11위로 총 3곡 모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컴백과 동시에 유튜브 24시간 조회수 월드 와이드 1위, 아이튠즈 K-POP 차트 26개국 1위, 애플뮤직 K-POP 차트 10개국 1위 등 해외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초대형 걸그룹 선배와 1위 경쟁을 하는 등 에버글로우는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여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까지 추가하며 에버글로우는 막연한 인기가 아닌, 글로벌 인기 지표 지수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K팝 수퍼 루키'로 핫한 행보를 이어가는 에버글로우의 무대는 다양한 음악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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