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7만9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7만2410명을 기록했다.
7년 만에 역대 멜로 최고 오프닝 기록을 새로 세우며 기대감을 입증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뉴트로 세대인 1020 세대와 아날로그 감성세대인 4050 타깃까지 아우르며 전세대 남녀노소에게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해피 엔드’ ‘사랑니’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정해인, 김고은 등 청춘스타들의 환상 케미, 잔잔한 스토리와 음악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힘으로 꼽힌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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