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한국어 수업 진행

대진대학교는 29일 베트남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센터 문을 열고 개원식을 진행했다. 탄호아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60㎞ 떨어진 인구 350만여명의 해안도시다.
이날 개원식에는 베트남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학교의 쩐반특 총장과 레탄하 부총장, 대진대학교이정례 기획처장, 이민수 학생복지처장, 권호 국제교류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 학교는 개원식에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양 국가의 언어와 문화 교류를 확대해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쩐반특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학교 총장은 “탄호아의 청년들은 대진대 베트남 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베트남의 번영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면재 대진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의 청년들이 한국의 드라마와 K-POP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어교육센터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대진대 베트남 한국어교육센터는 강의실 2개와 행정실 1개로, 9월1일부터 2명의 한국어 강사가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주 3회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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