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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금강산 앞 ‘명파 해변’ 서핑! “최북단 바다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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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금강산 앞 ‘명파 해변’ 서핑! “최북단 바다를 듣다”

입력
2019.08.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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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크루들이 ‘명파 해변’과 만난다. MBN 제공
서핑 크루들이 ‘명파 해변’과 만난다. MBN 제공

MBN이 선사하는 7번 국도 서핑&캠핑 여행기 ‘바다가 들린다’ 서핑 크루들이 7번 국도가 접하는 마지막 바다 ‘명파 해변’과 만난다.

다음달 1일 방송되는 MBN ‘바다가 들린다’ 예고편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던 멤버들은 강원도 고성의 명파 해변에 도착한다.

명파 해변은 통일전망대 바로 아래 위치한 대한민국 동해안의 최북단 바다로, 평소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여름에만 약 한 달 정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이 때문에 누적 피서객이 400여 명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생소한 곳이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청정한 자연 그대로가 보존되어 있다.

또한 국내 방송으로는 ‘바다가 들린다’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매우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을 찾은 서핑 크루들은 ‘여기부터 금강산입니다’라고 적인 안내판을 보고 “기분이 이상해”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명파 해변에 입장했다.

뒤쪽에 철조망이 깔린 ‘최북단 바다’에서 로컬 서퍼 한동훈은 ‘시범 조교’로 노홍철을 지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핑 초보인 노홍철은 서프 보드 위에서 일어서려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처절하게 넘어져, 물 밖에 있던 한소희와 장도연을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서핑 고수’들은 다시 한 번 물 만난 고기가 됐다. ‘대장’ 김진원을 비롯해 연예계 대표 서퍼 이천희, 정태우와 ‘익사 공포’를 극복한 새로운 크루 오광록은 명파 해변의 아름다운 파도를 타며 ‘기적 같은 서핑’을 즐겼다.

예고편의 마지막은 7번 국도가 끝나는 명파 해변에서 2박 3일 여행의 끝을 맞이하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환성을 내지르는 크루들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최북단 바다’에서의 감동 서핑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MBN ‘바다가 들린다’는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며 우리가 몰랐던 동해안의 ‘힙’한 명소와 맛을 탐험하고, 아름다운 바다에서의 서핑을 즐기는 크루들의 여행기를 담는다.

‘바다가 들린다’ 마지막회인 4회는 다음달 1일 일요일 오후 8시2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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