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29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린 제7차 선전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서 '글로벌 저탄소 녹색 블루스카이상(블루스카이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블루스카이상'은 중국 선전시와 유엔 산업개발기구가 주축인 블루스카이상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상으로, 저탄소 녹색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도시에 주어진다.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과 에너지·환경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됐다. 이번 수상은 '원전하나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같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원전 2.5기분에 해당하는 에너지 생산·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는 서울시의 환경정책과 박 시장의 리더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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