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의 ‘몰카’ 성추문에 이어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까지 이어지며 제작을 잠정 중단했던 ‘1박 2일’이 시즌4로 돌아온다.
29일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박 2일’의 방송 재개 확정 사실을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마음가짐을 다졌다.
다만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새 시즌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되는 대로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근 방송 재개를 확정 지은 ‘1박 2일’이 방글이 PD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으며 올해 늦가을에서 초겨울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KBS 측 관계자는 본지에 “방글이 PD의 연출 합류 등과 관련한 사안 역시 아직까진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 다음은 KBS 측의 공식입장 전문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 드립니다.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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