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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행복한 일상 [인터뷰]뷰티 크리에이터 김수진(콩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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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행복한 일상 [인터뷰]뷰티 크리에이터 김수진(콩슈니)

입력
2019.08.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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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슈니’라는 이름으로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한지 올해로 5년 8개월째인 국내 인플루언서 1세대 김수진은 매일 매일이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취미로 블로그에 일상 소식과 자신이 좋아하는 화장품 리뷰 등을 공유하다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서 파워 블로거가 된 김수진은 이후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이후 영역을 블로그에서 포스트, 유튜브, 네이버tv, 브이앱, 인스타그램 등으로 확대하면서 현재는 국내 뷰티 인플루언서를 대표하는 선두 주자 중 하나로 평가 되고 있다.

실제로 유투브(5260), 네이버tv(2266), V LIVE(3271), 인스타그램(18k), 네이버 블로그(4066), 네이버포스트(1143) 등 34,000명의 팔로우 수를 자랑하는 그는 이미 다수의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 및 홍보, 뷰티프로그램 MC, 리포트, 다양한 강의 및 마케팅 자문 등 폭 넓은 활동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에 대해 김수진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다 보니 주제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가 많고, 자연스럽게 즐겁게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평소 화장품을 좋아해 화장품 관련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여기서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끼면서 인기도 높아졌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되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 것은 그에게는 또 다른 ‘행복한 기회’가 된 셈이다.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6년여 동안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다 보니 화장품 마케팅 시기에 따라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수익도 일정치 않은 불안 요소가 되었다. 그럼에도 하루하루가 즐거운 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당연히 일도 재미있지만 하나하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쓸 수 있었다.

자신이 예뻐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자신이 소개하는 제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최대한의 정보를 세심하게 소개하면서 그는 ‘화장품 꼼꼼비교 콩슈니’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와 관련 김수진은 “사실 전문 인플루언서라고 하기에는 나의 팔로워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다만 6년여 동안 꾸준히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동해 오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사랑 받는 원인이라고 본다”면서 “일반적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라고 하면 영상만 만드는 것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뷰티 크리에이터는 영상 등의 콘텐츠 제작 외에도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 강의 등 정말 많은 활동 영역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진은 최근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단순히 제품 홍보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신뢰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하고 싶다는 것. 또한 뷰티 관련 봉사 활동 모임을 만들고, 좋은 화장품 브랜드도 직접 만들어 론칭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한편 활동 영역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넓혀 다양한 플랫폼으로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싶다는 김수진은 인플루언서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인플루언서 활동은 단순히 노동이나 일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혼자만 알고 있는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이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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