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의 민간기업인 ㈜하늘인(철원군 율이리 소재)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가칭’하늘정원’)사업이 2019년 7월 18일 ‘철원군 관리계획시설결정(변경)’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조건부 내용도 대부분 충족되는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조만간 실기인가를 위한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하늘인의 종합장사시설 사업은 본 궤도에 올라 사업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0%에 육박하는 국내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에서 2012년에 사설화장장 설립을 유도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지역주민들의 협력과 의지를 통해 얻게 된 국내 최초의 민간 종합장사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하늘인은 총 사업비 규모가 철원군 공설종합장사시설 예상사업비 186억(참조 : 철원군 2018년 하반기 공약추진 실적보고서)의 약 2.7배에 달하는 약 500억원(투자사와 계약완료)이상 소요되며 100% 순수 민간자본만 투입될 것이라고 철원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또한 하늘인은 철원군민들에게 화장비용 7만원으로 확정하고 봉안당, 수목장 등 묘지 구입비용과 부대시설 이용비용도 타 지역 이용객 대비 30%(최대 50%)를 할인하여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연간 1,500여명(월 100여명)이 넘은 지역 내 고용창출과 연간 25만명 이상 외지 추모객들의 해당 시설 이용에 따른 간접 혜택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늘인 관계자는 “종합장사시설인 ‘하늘정원’(가칭)을 철원군의 우수 기업으로 성장시켜 철원군의 세수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철원군 지역 발전을 위해 마을발전기금 조성, 사업비의 철원금융사 이용, 장학사업 추진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며 사업이 안정화 되면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공모제’도 적극 도입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민간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선례가 없어 의문점도 많고 그 만큼 관심도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홍보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음을 인식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설명회를 갖는 등 지속적으로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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