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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수요↑…현대리바트, 800평대 ‘가구전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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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인테리어 수요↑…현대리바트, 800평대 ‘가구전시장’ 연다

입력
2019.08.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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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여는 현대리바트의 ‘리바트스타일샵 강남전시장’
30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여는 현대리바트의 ‘리바트스타일샵 강남전시장’

현대리바트가 30일 고급 가구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800평대 최대 규모의 ‘리바트스타일샵 전시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가구∙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장에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리바트스타일샵 강남전시장’은 영업면적이 2,845㎡(864평)로 전국 80여 리바트스타일샵 전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4층 규모로 건물 한 동을 전부 매장으로 운영하며, 침대, 소파, 식탁 등 총 800여종의 가구가 전시된다.

강남전시장이 위치한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는 서울 아현동, 중곡동과 더불어 전국 3대 가구거리 중 하나로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가 모두 밀집해있다. 특히 최근에는 향후 신규 입주 및 주변 재건축 기대감으로 국내외 고급 가구∙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매장을 열고 있는 추세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매장들과 달리 강남전시장에 차별화를 뒀다. 지하 1층은 10~20평대 쇼룸과 세라믹 주방용품 체험존으로 꾸민다. 1층은 프리미엄 가구존으로, 2층에는 40평형대 쇼룸과 침실용 가구를 판매한다. 3층은 30평형대 쇼룸과 서재‧자녀방으로 구성된다. 또한 각 층별 분위기에 맞게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갤러리 지하 1층과 테라스 카페 1층, 키즈 북카페 3층 등에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현대리바트는 강남전시장 개점을 기념해 다음달까지 소파‧침대‧식탁‧서랍장 등 총 50여종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김건주(비주얼), 심보근(세라믹), 박혜윤(페이퍼), 정재인(일러스트레이터)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과 ‘일상의 예술 展(전)’이란 주제의 기획전시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은 “서울 강남 상권을 중심으로 현대리바트만의 고급스런 취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서울 강서‧부산‧대전 등 전국 주요 핵심 상권에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복합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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