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결혼한다.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 소속사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결혼설이 여러 차례 제기되며 두 사람의 돈독한 사이를 잘 보여줬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한국 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려 많은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2010년 벤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딴 '빙상 여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다. 올해 2월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 다음은 강남과 이상화의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본부이엔티 입니다. 금일 강남, 이상화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토)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 입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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