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계룡산의 정기를 듬뿍 담은 충남 논산의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열린다.
29일 논산시에 따르면 제11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금강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막공연에는 유명연예인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2일차인 9월 1일에는 평양예술단 공연,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면민체육대회도 함께 열린다. 폐막공연으로 논산시민가요제가 이어져 축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군고구마, 찐고구마 무료시식과 온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고구마캐기 체험 등 수확의 기쁨과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몄다.
또한 논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구마 간식코너 등 각종 상설행사와 밸리댄스, 폴댄스,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광영 상월명품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고품질 고구마 할인행사 등을 통해 상월명품고구마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훈훈한 정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자락에서 자란 상월고구마는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선홍 빛이 특징이다. 50년이 넘는 특성화된 재배기술로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맛과 모양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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