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6조6935억 확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6조6935억 확보

입력
2019.08.29 16:25
0 0

2019년 반영액 6조613억 대비 6322억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총 6조6,935억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정부예산 반영액인 6조613억원 대비 6,322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복지와 투자 예산 두 분야 모두 증가했다. 복지 분야는 기초보장급여, 아동수당, 노인일자리, 장애인연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158억원 증액됐으며, 투자 분야는 생활편의, 노후 인프라에 대한 안전투자 확대 등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방향을 중심으로 2,164억원이 증액됐다.

2020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투자분야 주요 국비사업은 시정 3대 핵심기조인 △일자리・혁신 △도시대개조 △시민행복이다.

일자리・혁신 분야는 지역 경제활력 제고, 신성장 동력 확충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가 되어줄 신규 사업이 반영됐으며, 주력산업인 해양(해운ㆍ물류ㆍ수산), 제조(자동차ㆍ조선ㆍ기계부품 등) 분야 등을 중심으로 융복합, 스마트화를 지원할 사업 예산도 중점 확보했다.

또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선제 대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과 수소차, 수소버스 구매 보조지원 등 수소사회 조기 전환을 이끌 핵심사업의 예산도 충실히 확보했으며, 창업 중심 혁신생태계 구축과 함께 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 대개조 분야는 원활한 교통과 물류 흐름 구현을 위해 기존 대규모 도로・교량 확충 관련 사업 예산을 문제없이 확보했으며, 신규 도로 관련 사업도 정부안에 반영하여 향후 안정적 사업예산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기존 추진하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함께 도서관・체육관, 문화센터, 도시공원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19개 중점투자 시설을 중심으로 생활SOC사업을 대거 확보, 지역 내 격차 완화와 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민행복 분야는 시정 제1기조인 시민안전과 행복을 위해 매년 국회에서 반영되던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지원에 566억원을 최초로 정부안에 반영했으며,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관련 분야 예산을 적극 확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기타 신규사업으로 부산지역 민주열사를 기념하기 위한 민주공원 부속별관 3억원, 국내 최대 천연기념물 집적지인 을숙도 내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1억원, 저출산 극복과 가족공동체 중요성을 고양하기 위한 가족센터 15억원, 부산항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국제운송주선인협회연합회(FIATA) 2020 부산총회 지원비 9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런 성과는 주요 현안사업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해 그간 오거돈 시장이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구윤철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을 예방, 사업을 설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비확보 추진 전담반’을 10월 초부터 조기 구성해 국회에 상주하면서 시의 모든 사업 예산에 대한 밀착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의원의 예산심의 활동도 전방위 지원해 올해 시가 자체 목표한 6조9,000억원의 국비확보 목표액을 넘어서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