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2조4,098억, 연구개발, 농림수산 등 국비건의사업 4조549억원 반영,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건의사업이 올해보다 9.3% 는 4조549억원으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경북(TK)패싱론을 부른 사회간접자본(SOC)분야는 전년대비 15.7% 늘어나 지역현안인 도로ㆍ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담긴 도의 건의사업은 △SOC분야 2조4,098억원 △연구개발 1,978억원 △농림수산 5,538억원 △문화 1,486억원 △환경 2,573억원 △복지 159억원 △기타 4,717억원이다. 전년도 예산반영 규모인 3조6,154억원 보다 4,395억원 증가했다.
도는 이 예산으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939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4,980억원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함∼삼척) 3,185억원 △동해남부선복선전철화(포항∼울산) 849억원 △영천∼신경주복선전철화 786억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건립 85억원 △포항∼안동국도확장 226억원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록 213억원 △울릉공항건설 389억원 등에 쓴다.
또, 생활소비재융복합산업화기반구축 30억원 △세포막단백질연구소설립 46억원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 199억원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35억원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8억원 △매립지정비사업 50억원 △영덕강구항개발 175억원 △포항영일만항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보강 301억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건립 90억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매각 300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사물무선충전 실증기반조성사업 6억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00억원 △독도전용소형조사선건조 25억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건설 5억원 △영천하이테크지구 간선도로건설 10억원이 반영됐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에 일부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은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의해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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