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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연말 30주년 콘서트 ‘무적전설’ 연다…“극한의 광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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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연말 30주년 콘서트 ‘무적전설’ 연다…“극한의 광경” 예고

입력
2019.08.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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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무적전설’ 콘서트로 30주년을 기념한다. 드림팩토리 제공
이승환이 ‘무적전설’ 콘서트로 30주년을 기념한다. 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이 '무적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이승환은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의 30년 음악 인생을 새로 쓰는 역사적 무대로 예고됐다. 특히 1999년 신화로 기억되는 이승환의 공연 '무적’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시키면서 이승환과 팬 모두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이승환은 공연의 모든 스토리와 연출 작업을 이미 마쳤다. 소속사 측은 "이승환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작업만 남았다. 현재 국내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의 놀라운 광경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시 ‘무적’이라는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공연의 신’ 이승환의 30주년 공연에 뜨거운 관심과 함께 치열한 티켓팅이 예상된다.

한편 이승환은 발라드부터 록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전천후 라이브 역량을 자랑하며, 언제나 최초와 최고만을 기록하며 명품 공연을 선보였다. '무적', '끝장', '공연지신', '환니발', '진짜', '빠데이', '차카게 살자', '온리 발라드', '최고의 하루' 등 해마다 다양한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하고 총 1천 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는 모두 창의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및 압도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들로 이승환에게 '공연의 신' 타이틀을 선물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승환의 행보는 더욱 눈이 부셨다. 7개월 동안 진행된 22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 '최고의 하루'를 비롯해 뮤지션의 이름을 건 국내 최초 페스티벌이자 19 년째 이어온 대규모 자선 콘서트 '19th 차카게살자-이승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에 열린 '라스트 빠데이-괴물' 콘서트에서는 게스트 없이 93 곡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단독으로 소화하며 9시간 30분이라는 국내 최장 공연 시간을 기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가수와 관객의 환상적인 호흡이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이승환은 나눔과 기부 등 선행에 앞장서는 소신 있는 행보로 박수받고 있다. 2001년부터 개최해온 자선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여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돕는 것은 물론, '이승환과 아우들'이란 이름으로 인디밴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후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 공연계 및 녹음계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공연 수익금을 음악과 공연에 재투자하는 등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매 공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승환이 연말에 열릴 '무적전설'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도전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뜨겁게 달굴지, 국내 대규모 공연장에서 펼쳐질 이승환의 역사적인 데뷔 30주년 무대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승환 '무적전설' 콘서트 티켓 예매는 29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한편 이승환은 '무적전설' 콘서트에 앞서 데뷔일인 오는 10월 15일, 정규 12집 앨범 '폴 투 플라이 후(FALL TO FLY 後)'를 발매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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