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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달 앞둔 제65회 백제문화제 ‘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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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달 앞둔 제65회 백제문화제 ‘준비 이상무’

입력
2019.08.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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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제한화불꽃축제' 장면.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제공
지난해 '백제한화불꽃축제' 장면.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제공

개막 한 달을 앞둔 제65회 백제문화제의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29일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의식주’를 주제 및 부제로 제65회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1,400년전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 백제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올해 축제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간소화 했다. 또한 복고풍의 새로운 연출을 통해 연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 체험학습 학생 등을 겨냥하여 체험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축제는 9월 28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제한화불꽃축제로 시작된다.

공주지역 축제프로그램은 금강일원에서 펼쳐지는 ‘백제등불향연’ 및 ‘백제별빛정원’이 판타지 세계로 인도한다. 뮤지컬 ‘웅진판타지아’와 주민화합 퍼레이드인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왕의 잔치인 ‘백제왕실연희’ 등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여에서는 백제시대 전통성에 바탕을 둔 ‘백제성왕 사비천도행렬’과 ‘왕궁대연회’가 열리고 새롭게 연출한 ‘다시 보는 1955 부여수륙재’, 1955년 추억의 행사재현이 펼쳐진다. 10월 6일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식’도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풍성한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대형 상설 전시체험관인 ‘백제플레이존’ △에듀테인먼트형 체험공간 ‘백제고마촌 △교육적인 체험 프로그램 ‘웅진체험마당’ 등을 준비했다.

부여군은 △백제 시간여행 공간인 ‘백제국’과 ‘구드래국제교역항’ △현실 RPG게임인 ‘백제RPG마당’ 등 체험학습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 개최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꼼꼼히 챙겨 관람객 편의제공을 위한 숙박, 음식, 교통, 안전 대책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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