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작사가 제이큐(JQ)가 뮤지컬 ‘쏘왓’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제이큐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쏘왓(SO WHAT)’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해 사전 공연을 펼친다.
이날 제이큐는 자신의 대표곡인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와 ‘사랑이라면 좋겠어’ 등을 선곡한 무대로 본격적인 뮤지컬 공연에 앞서 관객들의 힙합 텐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쏘왓’은 뮤지컬 제작사 해미컴퍼니 대표인 배우 박해미가 기획과 제작 및 총감독을 맡은 국내 최초의 랩 뮤지컬이다. 뮤지컬계의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드의 ‘사춘기’를 모티브 삼은 청소년 성장 뮤지컬 '쏘왓'의 내용은 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권위 의식의 대립이다.
이에 대해 제이큐는 “뮤지컬의 취지와 전달하는 메시지가 좋아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 저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제이큐의 지원사격으로 예비 관객들의 더 큰 기대를 얻고 있는 '쏘왓'은 29일부터 오픈런으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제이큐는 최근 노을 강균성과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곡 ‘리얼 러브(Real Love)’를 발표하며 래퍼로 돌아왔다.
또한 제이큐는 엑소, 레드벨벳,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등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에 작사가로 참여하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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