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가 설립한 대선공익재단이 28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제13회 대선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대선장학생과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부터 13년째 지급하고 있는 ‘대선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27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예비사회복지사 81명으로, 이들에게는 총 8,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으며, 올해는 특히 경남 창원지역으로도 확대해 장학생이 많이 늘어났다. 지금까지 대선장학금 수혜 학생은 모두 1,657명으로, 총 금액은 9억4,800만원에 이른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은 “미래 지역 복지를 책임질 예비사회복지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4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으로,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대선사회복지사상, 무료급식,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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